읽기일기

군주론 (20140413, 마지막)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강정인.김경희 옮김/까치글방

언제였는가, 첫장을 펼치기 시작한 지 2년이 꼬박 된 것 같은데 영 진도가 나가질 않았던 오랜 묵힌 책을 오늘 다 보다. 그 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면이 있는지, 원래 사람 사회가 비슷비슷한 것인지. 오히려 혼란스러운 시기였기에 더욱 그 성질이 더 잘 나타났는지도 모르겠다.

pp. 111

관후함처럼 자기 소모적인 것은 없습니다. 당신이 그 미덕을 행하면 할수록 그만큼 더 그 미덕을 계속 실천할 수 없게 됩니다. 당신은 빈곤해져 경멸을 받거나, 아니면 빈곤을 피하려는 당신의 노력으로 인해서 탐욕적이 되고 미움을 받게 됩니다.

pp. 121

모든 사람들이 당신이 밖으로 드러낸 외양을 볼 수 있는 반면에 당신이 진실로 어떤 사람인가를 직접 경험으로 알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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