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하루에도 수만개의 글자를 읽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백장의 종이를 들춰 읽습니다.
이것은 그 읽기에 대한 일기입니다.

신호와 소음


신호와 소음, 네이트 실버 지음, 이경식 옮김/더퀘스트

베이지안, 베이지안, 베이지안. 오직 관측된 데이터를 근거로 끊임없이 확률을 업데이트하라. 샘플링이 빈도를 예측하는데 불충분할 수도 있다. 인간적인 추론을 경계하라.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신호’에 집중한다. 그런데 예외가 있다. 바로, 자신의 실패에 관해서다. 우리는 실패를 불운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우리 이웃의 성공을 그 사람의 집 크기로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웃이 그 자리까지 도달하며 성공을 이루는 동안 극복한 온갖 장애물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한다.
예측과 관련해서도 우리는 정말이지 너무도 결과 지향적이다.

예측은 지진이 언제 그리고 어디에서 일어날 것인지 구체적이고 명시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대규모 지진이 6월 28일에 일본 교토를 강타할 것이다.’가 예측이다.
예상은 확률적인 진술이며 대개는 장기적 차원의 발상이다. ‘지진이 30년 안에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일어날 확률은 60퍼센트다.’가 예상이다.

네모 꼴의 물건을 둥근 구멍에 집어넣지 못할 때, 우리는 보통 그 네모꼴 물건을 탓한다. 사실은 어떤 걸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이유가 우리 생각이 경직된 데 있음에도 우리의 일차적 본능은 정보를 어떤 범주들 속으로 집어넣는다. 이들 범주의 수는 상대적으로 볼 때 많지 않다. 많으면 관리하기 힘들어서 일부러 적게 설정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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