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일기

사진예술 2015년 10월

작가 김기양, 주목할 것.

그를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왠지 '짠한 것'들이 자신을 움직인다고 했습니다.

그는 본지 인터뷰에서 "나는 두 종류의 사진작가가 있다고 본다. 하나는 사람들이 볼 수 없거나 보지 않는 것들을 보여주는 작가이고, 다른 하나는 현실을 보여주지만 그것은 나의 해석을 거친 현실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아닌 진짜 사진의 이야기>, 제이 마이젤, 시그마 북스

모든 작업은 개인적이다. 그렇기에 오히려 자신 안의 벽을 깨고 나가 친구들을 만나고, 자신을 시험하는 등 많은 경험을 해야, 자기 자신에게 다시 돌아올 수 있다.

풍경사진을 찍을 때 기술적으로 가장 고려해야하는 점은 톤, 프레임, 앵글 등의 선택입니다. 그 중에서 톤의 선택은 작품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일단 어떤 톤으로 재현할 것인가를 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초보자나 아마추어사진가들은 원하는 톤을 염두에 두고서 노출을 정하지 않고 카메라의 노출계가 지시하는 대로 촬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어떠한 주제를 정해서 사진작업을 한다면 주제에 부합하는 노출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인 프로세스입니다.

채도를 주로 활용하는 경우 : 일출, 일몰, 계절성이 강한 이미지(단풍, 황금논, 푸른초원 등), 혹은 하나의 색이 전반적으로 이미지를 지배하는 경우. 한, 두 가지 색이 전반적으로 이미지를 대변하는 색이라면 이들 색만 부각되는 것이 유리하다. 불필요하게 채도가 낮은 부분이 강해져 시선을 분산시키거나 산만하게 만들 이유가 없다.
활기를 주로 활용하는 경우 : 이미지의 다양한 색의 공존해 어우러질 때, 스냅 혹은 캔디드 사진에서 색균형 혹은 빈티지하게 만들 때 활용된다. 활기를 올리면 색이 화사해지며 내리면 강한색만 남고 약한색은 빠져 좀더 색의 톤을 단순화 시키거나 빈티지 느낌을 만들기 좋다.

디지털 현상이 익숙치 않으면 RAW 촬영본을 핸드링하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Camera Raw에서는 Raw 촬영본의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다. 패널이 모여있는 라인에서 8번째 '카메라 보정'(Camera Calibration)을 클릭해보자. 카메라 프로파일에는 해당 카메라의 Jpeg 촬영 모드가 고스란히 옵션으로 제공되고 있다.

<제주 해녀> 표지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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