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일기

한 권으로 읽는 건강 브리태니커 (20121230, 마지막)

한 권으로 읽는 건강 브리태니커, A. J. 제이콥스 지음, 이수정 옮김, 살림Biz

pp. 290

혹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한국 숯불갈비 집에서는 테이블 한가운데에 원반 크기의 그릴을 놓고, 즉석에서 음식을 요리해 먹어야 한다.

pp. 428

그 공포는 힘이 대단햇다. 나는 그 힘에 휘둘리고 있엇다. 그래서 나는 애써 분노를 선택하기로 했다.

연말이라 집중도 잘 안되고 자투리 여유가 많아서 그런지 오며가며 금방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진지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고 있어 쉽게 읽히는 반면에 이러한 문체의 글을 한두권 더 보게 된다면 질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단이 짧고 담은 내용이 적어 한 두 문장만으로 전환이 빠르기 때문이다.

공포와 분노는 동시에 나타나는 것일까? 혹시 화가 난다는 것은 공포의 이면일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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