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일기

육식의 종말 (20130330, 마지막)

육식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시공사

pp. 352

곡물로 키운 소의 쇠고기는 불에 탄 삼림, 침식된 방목지, 황폐해진 경작지,
말라붙은 강이나 개울을 희생시키고 수백만 톤의 이산화탄소,
아산화질쇠, 메탄을 허공에 배출시킨 그 결과물이다.

모든 것은 소 때문이다? 쇠고기에서 계급주의나, 국수주의까지 들먹이는 것은 다소 멀리 간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 도대체 어떻게 마무리하나 궁금했다. 결론은 쇠고기 소비를 하지 말자. 먹지 말자로 귀결되는데, 기아부터 환경, 기후 문제까지 모두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적인 말로 책을 마무리한다. 황당하긴 하지만 꽤 그럴싸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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