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하루에도 수만개의 글자를 읽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백장의 종이를 들춰 읽습니다.
이것은 그 읽기에 대한 일기입니다.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20131122)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마틴 린드스트롬 지음, 박세연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pp. 181

그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단지 그 옷이나 게임기가 아니라고 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는 일이다. (중략)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이 비물질적인 활동이나 성취와 관련된 단어들, 가령 좋은 성적, 친구들과 함께 스케이트보드 타기와 같은 항목들을 선택한 반면,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은 새로운 옷이나 아이팟처럼 소유와 관련된 항목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pp. 242

주인공 마일리 스튜어트는 낮에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지만, 밤이 되면 금발 가발을 쓴 한나 몬타나라는 유명한 팝스타로 변신을 한다. 스포츠 스타들이 소년들을 자극하는 것처럼, 한나 몬타나는 10대 소녀들에게 이상적 자아라고 하는 판타지를 선물하고 있다. 극중에서 사이러스는 매사에 분명하고 즐겁고 거칠고 당돌하다. 그러한 모습이야말로 불안한 10대 소녀들이 꿈꾸는 미래의 자아다.
이들이 소년 소녀의 영웅이었다면, 그 소년 소녀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에는 누가 영웅의 자리를 차지할까? 여기서 분명한 사실은, 명성과 인기에 대한 집착은 성인이 되었다고 해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년들이 영웅이 되고 싶어하고, 소녀들이 공주가 되고 싶어하는 것처럼 남녀 성인들 역시 대단히 보편적인 이상적 ‘미래의 자아상’을 꿈꾸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부유하고 매력 있고 인기 많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약간 비약으로 느껴지는 내용이 있을지도.. 추가로 나온 내용은, 성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방법, 그룹에서 뒤쳐지는 듯한 느낌 만들기, 향수/추억을 자극하기, 상상속의 미래의 자아(유명인) 모습 자극하기.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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