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감정에 대하여 (20140907, 마지막)
지식과 감정에 대하여, 잔 루프너 지음, 김영숙 옮김/자음과모음 |
자음과 모음에서 나온 교양과학오딧세이 시리즈 그 첫번째 책이다. 총 12권인데 대부분 물리 이야기에 생물학이 약간 들어가 있는 걸 보니 기초 과학에 초점을 맞추어 내놓은 것 같다. 한권에 9,000원하는 책들인데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카페를 지나다가 3,000원씩 하길래 얼른 전집을 모두 들고 왔다.
이 책은 두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감정이나 감각 등이 뇌와 어떤 관계를 이루고 있는지를 주로 이야기하며, 그 연구들이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 그 발자취를 더듬고 있다.
매력적인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A5 비슷한 크기에 170장 정도 되는 작은 책이다보니, 그 주제에 비해 많은 내용을 모두 다루기엔 약간 버거웠나보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 많이 튀어나오며 그를 설명하기 위해 주석이 많이 달려있지만 조금 산만한 느낌이 든다. 같은 이유로 문체도 백과사전 느낌의 약간 딱딱하게 되어버린게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