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일기

연애와 결혼의 과학 (20130103)

연애와 결혼의 과학, 타라 파커포프 지음, 홍지수 옮김, 민음사

pp. 67

어린이들이 빙글빙글 돌고 깡충깡충 뛰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이 동작들의 패턴을 음악에 맞추어도 될 정도로 리듬 있는 박자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앗다. 어린이들은 무의식적으로 서로의 장단에 보조를 맞추는 것처럼 보였다.

pp. 81

피셔 박사는 연인에게 배신당한 경험을 극복하지 않은 채 또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런 사람은 강렬한 연애 감정을 느끼고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려 하는 한편, 떠나간 사람을 집요하게 떠올리며 신체적 고통을 느끼고 분노를 삭이려 애쓴다. 이들은 자신의 인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한다. 이성적 사고를 하는 기능 일부가 마비됐을 수 있다."

감성적인 소재인 사랑을 다루면서도 분석적인 시각으로 살펴보기에 다소 냉혹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부정적인 결론보다는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방법들을 제안한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연구에 실제로 사용되었던 테스트들은 재미삼아 직접 해볼만한 것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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